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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슬라 아티클

테슬라 모델 3 두 달 동안 4,500km 운행 후기 (테슬라 모델3 vs BMW320d)

by WMBB 2020. 12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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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슬라 실제 타보니 어때? 

 

아직도 테슬라는 생소한 차입니다. 뭔가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매우 강하죠. 그렇기 때문에 실제 이 차를 타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오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. 저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2년 조금 넘게 BMW 320d M 패키지 차량을 운행했습니다. 사실 1,000만 원 할인에 혹해서 구매했는데, 생각 이상으로 차가 좋았습니다. 가성비 부분과 운전 성능 이 두 가지는 정말 만족하며 운행했습니다. 그래서 이번 테슬라 모델 3 두 달 운행 후기는 BMW 320d를 탔던 경험과 비교하여 작성하려 합니다. 

 

 


#운전 성능 (순간 가속력, 코너링)

 

사실 테슬라는 전기차라서 가속력이 정말 엄청납니다. BMW320d도 매우 잘 나가는 차는 확실하지만 테슬라 모델 3과 비교하면 훨씬 더 빠른 가속력을 자랑합니다. 테슬라 모델 3을 타고 예전 BMW 320d를 타던 습관대로 액셀을 밟았다가 너무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. 그만큼 테슬라 모델 3 운전 성능은 웬만한 스포츠카 못지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. 빠르게 치고 나가거나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테슬라 모델 3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. 

 

다만, 제가 느끼는 한 가지 아쉬움은 핸들링입니다. 물론 테슬라 모델3는 배터리가 밑에 깔려 있어서 꽤 안정적이고 묵직한 주행감을 줍니다. 하지만 BMW 320d처럼 뭔가 몸에 착 맞아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느낌은 좀 덜한 느낌입니다. 표현하자면 원래 95 사이즈를 입는데 100 사이즈를 입은 느낌이랄까요? 그 불편함이 엄청 크진 않지만 BMW 320d는 내 몸에 딱 맞는 셔츠라면 모델 3은 한치수에서 반치수 정도 큰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. (아주 주관적인 생각입니다) 

 

 


#주행 거리 (연비, 전비)

 

BMW320d는 연료를 가득 채우면 약 1,000km를 갈 수 있었습니다. 부산을 왕복해도 200km 정도가 남았을 정도니까요. 고속도로 연비 또한 22~23km 정도가 나오는 정말 연비는 하이브리드 급으로 나옵니다. 이 부분이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. 한 번 연료를 넣으면 집에 갈 때까지 주유소를 가지 않아도 되니까요. 

 

테슬라 모델3는 90% 충전 시 450km를 갈 수 있습니다. 100% 충전하면 500km 정도를 갈 수 있는데요. 보통 평상시 충전은 배터리 수명을 위해 90%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총 주행거리는 450km 라 볼 수 있습니다 (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 기준)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편도로 갈 수 있으나, 왕복은 불가능합니다. 결국 한 번은 충전을 해야 서울과 부산 왕복이 가능합니다. 

 

충전 비용은 대략 말씀드리면 경유 10,000원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전기차는 3,000원 정도면 충전이 가능합니다. 충전 기기에 따라 상이하지만 아직까진 경유에 비해 1/3 수준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전기차는 하이패스 이용 시 50% 할인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다만, 테슬라 모델3와 같이 전기차는 겨울에 히터를 틀 경우 전비가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. 평소보다 20~30% 정도 주행 거리가 떨어진다고 하는데, 이건 제가 이번 겨울에 타보고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. 

 


#유지비 (유류비, 세금)

 

현재까지 테슬라 모델3로 4,373km를 주행했습니다. 월에 2,000km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. 여기에 들어간 총 충전 비용은 약 13만 원 정도가 됩니다. 이걸 경유로 계산하면 약 35만 원 정도가 됩니다 (평균 연비 15km, 경우 1리터 1,200원 기준) 11월에 장거리 여행도 다녀오고 주말에 꽤 돌아다니다 보니 월에 2,000km 이상을 주행했지만 충전비용은 경유 대비 1/3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. 여기에 아까 말씀드린 하이패스 50% 할인까지 한다면, 유류비는 연간 1/3 이상 절약이 가능하게 됩니다. 

 

그리고 세금은 BMW320d의 경우 53만 원 정도를 냈는데요.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12만 원이면 됩니다. 이것도 한 번에 내려면 꽤 부담인데 생각 이상으로 비용이 저렴합니다. 세금을 cc 단위로 하는데 전기차는 cc가 없으니 세금에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. 2개 월 정도 운행했으나 위에서 말한 주행거리 그리고 핸들링 부분을 제외하면 저는 테슬라로 갈아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 

 

사실 운전 성능은 드라마틱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고 테슬라 모델3가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제가 아직 적응을 못한 거라 생각됩니다. 물론 주행거리 부분은 많이 아쉽지만, 이건 제가 적응을 해야 하는 문제니... 감안하고 타려 합니다.

 


#총평

 

테슬라 모델3 잘 나가고, 돈은 덜 나가면서 재미있게 탈 수 있습니다. 사실 가장 큰 장점은 오토파일럿입니다. 위에서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는 BMW 320d와 비교가 불가해서 적지 않았는데요. 오토파일럿 하나 만으로도 테슬라를 타는 이유는 충분합니다. 장거리 여행 시 이렇게 편리할 수가 없습니다. 총평은 오토파일럿 하나로도 테슬라 모델 3은 충분히 살만하다!입니다.

 

오토파일럿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따로 더 자세히 정리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.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! 감사합니다 :)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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